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5일 야구계에 따르면 백 전 감독은 이날 오전 6시 41분 충남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백 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타자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MBC 청룡의 감독 겸 선수로 뛰며 타율 0.412를 기록했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백 전 감독이 유일하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다. 1975년 퍼시픽리그에서 타율 0.319로 타격왕에 올랐으며, 국내 복귀 후에는 MBC 청룡과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감독을 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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